제주산 청정 무공해 산나물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생산 및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북군에 따르면 전국 임산물생산통계 조사 결과 북군 관내의 올해산 산나물 생산량은 3226톤에 자가소비포함 219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2443톤 대비 32%가 증가한 것으로 이같은 산나물 생산량은 울릉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처럼 해마다 산나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일반작물에 비해 재배가 쉽고 타 임산물보다 수확기간이 짧으며 제주산 산나물이 무공해 자연 식품으로서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산 산나물의 품목별 생산량은 취나물이 1525톤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더덕 1420톤, 도라지 167톤, 두릅 66톤, 고사리 47톤, 양하(양애) 1.2톤 순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