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 파워인터뷰]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밝혀…한중 FTA 협상도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19일 "강정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하고 한중 FTA를 체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고승완 후보는 이날 제민일보와 가진 제주도지사 후보 파워인터뷰를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왕적 도지사'가 출현했지만 도민의 삶의 질은 하락했다"며 "자본의 이윤을 챙기는 국제자유도시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가 우선 보장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기지 갈등 해결에 대해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하고 강정주민들을 위해 모든 민형사상 면책과 사면이 필요하다"며 "강정지역을 평화의 섬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한중 FTA 협상에 대해 "농업 회생을 위해 한중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고 제주지역 개발에 대해 "헬스케어타운, 드림타워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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