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제주의료원 노사가 26일 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의료원 사상초유의 파업사태는 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의료원 노사 양측과 제주대 등은 이날 장시간에 걸친 협의 끝에 제주지방노동위원회가 내놓은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합의 내용은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대표 상벌위원회 참여 등 노조의 참여를 폭넓게 인정하는 것과 △이사회 회의결과 공개 △비정규직 고용승계 및 우선적 정규직화 등이다.

노조는 이날 합의 결과를 갖고 27일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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