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0일 "학교폭력 당사자 및 일반 학생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나눌 수 있는 '사랑과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제로화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학교폭력의 대상자인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직 인성과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인 만큼, 법률의 보호와 그에 대한 처벌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며 "무한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으로 인성교육이 현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 의견, 행동 등을 충분히 펼치고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 나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