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등 경영난·생산비 부담 호소

한우업계가 사료업체를 대상으로 사료 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등 생산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도내 한우농가 등에 따르면 이르면 주 중 제주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지회 관계자들이 서울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사료 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우업계는 올초 국제곡물가격 하락에도 불구 대부분의 사료 업체들이 사료값을 인하하지 않아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올들어 국제곡물가격이 10% 이상 하락했지만 지난해 연말 일부 사료회사만 소폭 인하에 그쳤을 뿐 다른 회사들은 인하요인을 무시하고 있다"며 "일반 사료에서도 타 업체의 눈치를 보지 말고 최대한 인하조치를 취해 축산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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