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3선거구 
 
▲ 송창윤 후보
▲ 김희현 후보
▲ 임문범 후보
고마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제3선거구(일도2동 25~48통)는 주차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연동이나 노형동에 비해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는 만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임문범 후보는 "지역에 유·무료 주차시설이 부족해 골목마다 불법 주차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인제공영유료주차장에 대한 복층화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남광로와 태성로 일대 교통체증이 심각한데다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통체계를 개선해 노약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정책으로는 경로당 건립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이용할만한 시설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남2차아파트 공원 인근에 경로당을 설치해 노인여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학생·여성 안전망 구축, 관광 커뮤니티센터 건립, 일도지구 연삼로변 용적률 완화 등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희현 후보는 주민 불편 해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일도지구 내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버스노선도 추가 개설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이 밀집한 일도2동 지역에 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주차공간 확충도 약속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는 "장애인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옛 삼다도호텔 인근에 경로당을 신설하겠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비용도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동광초등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과 일도지구 연삼로변 용적률 및 건축높이 완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소속 송창윤 후보는 상권이 밀집된 고마로에 7080세대를 테마로 한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송 후보는 "2009년 3억원을 들여 고마로에 조랑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이름뿐인 테마거리로 전락했다"며 정비 의지를 표명했다.
 
또 "일도2동에서 제주시청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 노선을 개설하겠다"며 "버스노선이 개설되면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환경 개선방안으로는 학교 및 놀이터 노후시설 교체, 친환경 교육환경 및 안전학교 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어르신 일자리 확충 및 급여 인상, 경로당 급식비 지원, 마을육아공동체 지원, 심야 어린이집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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