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MBC·SBS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6·4 지방선거를 15일 앞두고 전국 17곳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은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방송3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56.3%의 지지율을 얻어 신구범 후보 21.7%에 비해 두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1%, 새정치당 주종근 후보는 1.0%다. 모름·무응답은 18.9%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이 대구와 대전, 경남북, 울산, 제주 등 6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인천, 충남과 전남북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방송3사의 여론조사는 R&R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만4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지역별로 ±3.1%p∼±3.5%p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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