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0일 "경찰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육상트랙이 미인증 자재로 시공됐다는 첩보를 입수, 하도급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경기도에 있는 업체 사무실 등 2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인천시 서구 주경기장 육상 트랙을 시공하면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인증한 롤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업체는 "인증받은 자재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료분석을 토대로 공사 계약 조건과 국제대회 규격, 시공무원 연루 등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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