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맹, 23일 연례 포럼서 3가지 방안 제시

배드민턴 점수 방식이 8년 만에 새로운 점수 체계로 바뀔 전망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오는 23일 세계남자 및 여자단체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연례 포럼을 통해 현행 점수 체계의 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행 랠리포인트 시스템은 지난 2006년에 시작돼 현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국내대회에서 한 세트 당 21점을 먼저 득점하면 끝나고 3세트 가운데 2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력과 흥미를 더하고 경기 시간도 더 줄이자는 의견이 모아져 다시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이에 연맹은 첫 번째 방안으로 21점짜리 2세트를 치르고 세 번째 세트는 11점을 획득하면 이기는 방식과 두 번째 방안으로 15점짜리 3세트, 마지막으로 9점짜리 5세트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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