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6·4지방선거 핵심공약 제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2일 '6·4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에 즈음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5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산업경제 분야인 경우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명품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문화는 물론 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 그리고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개발 분야는 산남과 산북, 도시와 농촌을 아우른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중산간지역 간선도로망 선진화 추진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한편 투자유치의 신뢰와 원칙을 제시하고 중국자본 투자유치의 건실화를 견인키로 했다.
 
환경보전 분야는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는 청정제주의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쓰레기 제로화 섬 추진으로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성하는 한편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과 첨단시설 도입에도 주력키로 했다.
 
사회안전 분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소통과 배려의 제주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회안전 기반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광역 치매센터 설치와 출산율 2.0 제주플랜의 지속 추진으로 여성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 것이며, 제주정신 되살리기 운동 추진 등으로 제주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견인할 계획이다.
 
자치행정 분야로 도민이 주인되는 미래지향형 자치제주의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세 및 규제 자율권 이양, 자주 재정권 강화, 지방소비세 법정률 제도 도입,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추진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 공직 임용의 기회 균등과 공평한 대우 촉진을 포함하여 일선행정 읍?면?동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도당은 "제주의 명운이 걸린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았다"며 "도당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주춧돌'을 놓는 분수령으로 정의삼아 혼신의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소위 '제주판 3김시대'라 불리며 지난 20여년을 독점했던 기득권의 벽을 무너뜨리고, 반목과 분열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야만 한다"며 "이제 제주는 증오와 보복의 정치를 넘어 '공존과 동반성장'이라는 제주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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