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도당 22일 6·4지방선거 10대공약 발표
선대위 구성 완료…'국민안전' 최우선과제 선정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22일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와 교육비·의료비 걱정없는 보편적 복지의 시범도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재윤·오수용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제주는 경제민주화·보편적 복지·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가장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는 가치저장소"라며 "1%는 더 이상 한계의 수치가 아닌 대한민국을 이끄는 '희소가치'의 수치로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제주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지정됐지만 전국 최고의 범죄 발생률,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교통사고율 등 그 취지가 무색한 지경"이라며 "도민의 불안이 해소되는 수준의 국제안전도시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본적으로 도민주도의 개발을 추진하고 해외자본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유치하겠다"며 "1차산업을 청정제주의 대표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자영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연합 도당은 6·4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선대위는 '안전한 나라만들기 본부'를 중심으로 '어린이안전본부' 등 5개 안전본부 등으로 구성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재윤·오수용 공동도당위원장, 강창일·김우남·장하나 국회의원, 고진부 전 국회의원, 고희범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선임됐다. 강승남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