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 파워인터뷰] 양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양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제주교육 전반을 경영하고 경영전략과 중앙인맥 등을 통해 제주교육발전의 재정을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22일 제민일보와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파워인터뷰에서 "공교육을 내실화해 사교육비를 최소화시키고 행정업무 절감으로 가르치는데 전념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교직풍토와 청렴한 행정, 실력 있고 반듯한 학생을 키워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양 후보는 세월호 참가에 대해"학교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위해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보건인턴 채용을 해서라도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막아야 한다. 현실성 있는 기본에 충실한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4·3교육에 대해서도 "지역사를 다룬 4·3역사를 포함한 제주역사와 제주어에 대한 기본소양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정규수업시간, 특별활동시간과 방과후 학습시간에도 다양한 제주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교무상급식 확대에 대해서 양 후보는 "현재 400억 이상의 금액이 무상급식에 소요돼 인건비를 제외한 재료비가 250억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매년 5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등으로 무상급식 확대를 이어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고교체제 개편에 대해 양 후보는 "고입제도에 대한 개선의 여지는 필요하다. 하지만 작용에는 반드시 반작용이 있다는 뉴턴의 법칙을 되새기며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여건상 전문적인 예술·체육고 설립은 무리다. 별도의 예술고나 체육고가 아닌 기존의 학교에 체육특기생 제도 등을 활성화해 학업과 체육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도내 예술·체육고 설립에 대해 피력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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