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이날 여의도 63빌딩내 한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이번 재 .보선 결과 민심이반이 두드러졌다는 점을 직시, 철저히 자성하고 민심회복을 위해 모양 갖추기식이 아니라 진정 국민이 원하는 쪽으로 총체적인 국정쇄신과 근본적인 당정 인사쇄신을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박병석(朴炳錫) 의원이 밝혔다.
포럼은 또 "야당이 제기한 각종 비리의혹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 진위 여부를 밝히고 여야를 막론하고 관계자들을 단호하게 법에 따라 책임지도록 해야한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대선후보 조기가시화 문제와 관련,지방선거 `전(前)이냐 후(後)냐"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다만 지방선거 전에 해야한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포럼은 이날 모아진 의견을 29일 오후로 예정된 전체회의에 넘겨 추가로 심도 깊게 더 논의한 뒤 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 당 운영 등에 적극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 회장과 최명헌(崔明憲) 최영희(崔榮熙) 지도위원, 유용태(劉容泰) 이창복(李昌馥) 부회장, 설송웅 간사, 정세균(丁世均) 김덕배(金德培) 김민석(金民錫) 운영위원, 노관규 강동갑 위원장 등 모두 23명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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