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1일 제주시 을지역 선거사무소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22일에는 충혼묘지와 제주 4·3 평화공원,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출정식에서"이제 제주교육도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명품을 만드는 장인의 마음으로 축구에서의 히딩크처럼 명품교육을 만들고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40여년의 교육 경험을 가진 제가 교육의 장인임을 자부하며 도민 여러분의 동행자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자신이 내건 △교육감 직속 대학진학지원단 설치 및 직업체험관 설립 △예·체능고 설립 △고교 입시제도 개선 △교원승진제도 개선 및 업무량 감축 등 공약을 설명한 이후 "제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실천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