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9선거구
 
▲ 안창남 후보
▲ 김효 후보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는 3개동별로 현안이 달라 맞춤형 정책공약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아라동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치안 확보 등이 과제다. 봉개동은 쓰레기 매립장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 삼양동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효 후보는 아라지구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 신창근 후보
▲ 김철우 후보
김 후보는 "아라지구에는 인도와 찻길 구분 없이 도로가 많아 산책은커녕 걸어 다니기도 불편할 정도"라며 편의시설 확충과 녹지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또 삼양검은모래해변과 봉개동 절물휴양림, 용강동 한라생태숲을 잇는 의료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밖에도 도시계획도로 개설, 아라동 딸기축제 육성 및 프로그램 발굴, 아라동 숲 유치원 건립 등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창남 후보는 아라지구 입주민 지원방안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보행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고 입주민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공원,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확대, 어업인 소득 향상, 말산업 거점지구 조성, 아라동 딸기 명품화, 주민 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김철우 후보는 "아라동을 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다"며 학교교육에 필요한 활동공간과 청소년문화센터 조성을 약속했다.
 
또 "아라·삼양·봉개동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도입하겠다"며 "출·퇴근길은 물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광지와 위생폐기물시설, 체육시설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지역 입주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신창근 후보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른 복지 및 치안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또 공립유치원 건립에 대한 추진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신 후보는 "4·3희생자 추모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탐라전통문화원 복원 등에도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아라지구 인구 증가에 따른 주민 건강증진사업으로 산책길 및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일자리 알선창구 개설, 체육공원 조성 등도 약속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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