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10선거구
 
▲ 양영식 후보
▲ 고충홍 후보
제10선거구(연동 1~21통, 37통)는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해 교통체증 및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또 주민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새누리당 고충홍 후보는 명품 연동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고 후보는 "연동지역을 중심으로 웰빙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삼무공원에서부터 차 없는 거리, 흘천, 남조순오름, 수목원을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걸어 다니는 웰빙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체증 해소방안으로는 공영주차장 복층화를 제시했다. 또 제주대 직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도청 인근 우리마트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복지정책으로는 경로당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약속했다.
 
특히 고 후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권익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고 후보는 주민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후보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신제주초등학교에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면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영식 후보는 "연동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향토문화 발굴, 문화예술인 지원정책, 다양한 공연 콘텐츠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품목별 특화된 상가거리 조성과 야시장 개설 등을 제시했다. 
골목길 주차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신제주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지하주차장 및 다목적강당을 건립하겠다"고 제시했다.
 
지하주차장 건설로 수십억원에 이르는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목길 주차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제주어 보전 대책도 내놨다.
 
양 후보는 "제주어에는 언어학적 가치 외에도 제주인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면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안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안도 발의, 근로자가 일한 만큼 대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워킹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망 구축, 어린이 인성교육센터 건립, 학교폭력 치유대책 수립을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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