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 28~30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9회 제주포럼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학계와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승남 기자
32개 기관·63개 세션 확정
동아시아 갈등치유책 제시
제주관련 아젠다논의 활발
 
28~30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새로운 아시아 설계'를 대주제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이하 제9회 제주포럼)에서는 한반도의 미래와 한국·중국·일본의 협력이 화두로 부각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이 의제선정위원회를 구성, 제9회 제주포럼에서 논의될 분야별 의제를 발굴한 결과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총63개 세션을 확정했다.
 
우선 전세계 저명인사들이 모여 동아시아 갈등치유와 평화·경제공동체 형성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 세계지도자 세션과 특별세션이 관심을 끈다. 
 
또한 소주제별로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이는 다방면의 글로벌 현안을 포함, 아시아와 한반도 등의 이슈 내지 관심사를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써 평화 브랜드 위에 번영을 추구하는 키워드로 제주포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 관련 세션도 다양하게 마련돼 제주지역의 주요 아젠다를 세계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8일에는 △제주의 탄소없는 섬 구축 전략(제주에너지공사) △관광과 문화, 치유산업으로서의 말 관련산업 육성 전략(제주도) △제주발전을 위한 JDC 미래사업 방향과 전략(JDC) 등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동아시아의 기회와 위기(제주평화연구원) △행복한 제주평화공동체를 위한 외국인 지원정책 방향(제주도·외국인자문위원회) 등이, 30일에는 △글로벌 허브도약을 위한 제주의 전략과제(제주발전연구원) △새로운 아시아와 '글로컬' 하모니(제주여성거버넌스 포럼) 등이 준비됐다.
 
제주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포럼'을 지향하고 있다"며 "도민·학생들이 특별세션 등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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