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13선거구
 
▲ 이상봉 후보
▲ 김승하 후보
제13선거구(노형동 15~29통, 44~50통, 53·55·56통)는 제12선거구(노형 갑)과 함께 제주도내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전형적인 '도농(都農)' 복합지역이다.
 
이에 상반된 두지역의 격차를 줄이는 한편 교육 인프라 확충과 노인복지 복합시설 확충 등 도·농복합지역으로서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최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승하 후보는 "노형의 전설, 설화 등을 집대성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옛 지명에 얽힌 이야기와 풍습, 놀이문화, 관혼상제 등을 정리해 스토리텔링 및 문화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형이 설촌한 이래, 고난과 의지로 점철된 교육사를 정리하고, 노형초등교육의 발상지인 옛 함박이굴학교 터에 표석을 건립, 그 의미를 되새기겠다"며 "또 연동·노형지역을 연계한 합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난개발로부터 위협받는 제주환경을 보호하고, 생활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또 학교 주변의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학교 도서관의 도서보유, 교육 기자재 등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재난 유형별로 예방대책을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한 조직진단, 적정 인력배치, 유형별 장비 확보,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와 놀이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노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지원정책 확대 및 노인과 청년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후보는 교육인프라 확대를 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노형, 연동지역은 인구 최대 밀집지역이지만 학교시설이 부족해 주민과 교육계, 지역단체와 함께 여고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친환경 놀이터, 친환경 운동장, 친환경 매점 등 친환경 교육환경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걸어서 10분이면 만날 수 있도록 골목골목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다목적사회복지관을 신축해 복지노형시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독거노인지원센터를 설립, 생활보호사 배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한편 경로당 지원을 확대해 행복한 경로당 운영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경로당, 놀이터, CCTV설치 등 아파트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지원조례를 개정하겠다"며 "노형동 골목골목을 특색 있게 만들고, 주민들이 직접사업을 결정하는 골목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자치와 재정민주주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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