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신구범 후보 23일 제주시청서 거리유세
정동영 고문·추미애 의원 등 중앙당 대거 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와 제주도의원 후보들이 23일 제주시청에서 6.4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사진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양윤경 서귀포시장 예고자, 강용호 부산시당 선대위원장, 박희수 제주시장 예고자, 김재윤 공동도당위원장, 추미애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정동영 중앙당 고문, 정청래 국회의원, 오수용 공동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23일 제주시청에서 제주도의원 후보들과 공동으로 출정식을 갖고 6·4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신 후보는 이날 "수형 당시 석방을 위해 서명을 해준 도민들에 빚을 갚고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통해 제주를 싱가폴처럼 잘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누가 제주를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중앙당에서도 정동영 고문과 양승조·정청래·추미애 국회의원이 지원 연설을 통해 신 후보를 지원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능하고 무기력한 새누리당 정권을 표로서 심판해 달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슬픔·분노에 빠져있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구범 후보는 민선·관선 지사를 지내면서 경험과 연륜, 위기극복 능력 등 이미 검증된 후보"라며 "4·3폐지법안을 발의하고 4·3유족 재심사를 거론하는 등 제주의 과거와 아픔을 모르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제주도민의 현재와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원희룡 후보는 서울시민이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신구범 후보는 제주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도민 곁을 지켰다"며 "제주의 미래는 제주도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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