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도당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24일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 카지노 말 바꾸기 등 10대 검증과제에 대해 즉각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동안 도민사회에서 회자되고 문제가 제기돼 왔던 원 후보의 실체와 정책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여왔고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원 후보는 해명할 것이 있으면 해명하고 사과하는 정치인의 기본적 책무를 져버린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도당은 그동안의 검증과제 중 제주관련 행보, 민주주의 및 역사인식, 도덕성 등과 관련된 10대 과제를 선별 26일까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며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도민의 저항과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이 밝힌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10대 검증과제는 △중국자본에 의한 공항개발 가능 발언과 계속되는 카지노 말 바꾸기 △4.3위원회 폐지법안의 공동발의와 4.3희생자 재심사 발언 △제주농업을 위기로 몰아넣은 칠레,EU,미국과의 FTA찬성 △1%특권층(재벌 등)을 위해 제주재정 파탄 낸 감세 날치기 동참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가담 △4.3위령제 불참석과 전두환 전 대통령 세배 △노상방뇨, 어르신 집단폭행, 파출소 기물파손 관련 언론보도△ 4대강 예산 날치기를 위한 몸싸움은 주도하면서 입법 활동은 최하위권 △4대강 공사 잘못되면 정권 내놓고 자신부터 물러나겠다던 약속 파기 △보편적 복지는 좌파의 증오심, 반값 등록금 및 무상급식은 선동으로 매도했다는 언론보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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