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20선거구<김천문, 윤춘광, 강충룡 후보>
 
▲ 강충룡 후보
▲ 윤춘광 후보
▲ 김천문 후보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는 과거 서귀포시청 주변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는 등 서귀포 경제를 이끌었지만 최근 들어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효돈 지역 등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 생산 지역도 FTA 등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
 
당내 경선에서 3선 현역 도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새누리당 김천문 후보와 옛 민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하다 지역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윤춘광 후보,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충룡 후보 등이 대결을 벌인다.
 
후보들은 돈내코 등반 코스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감귤 등 1차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를 일으킬 저마다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천문 새누리당 후보는 김천문 후보는 "FTA 시대 감귤 명품화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농산물 생산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공용 감귤을 활용한 감귤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도시재생법을 통한 구도심 및 농어촌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돈내코-감귤랜드-효돈천 및 쇠소깍-제지기 오름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춘광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한중 FTA협상에서 양허대상 품목에 감귤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며 "쇠소깍-서귀포항 새섬 및 새연교 등을 연계한 서귀포 동부권 야간 관광 특구를 지정하겠다"며 1차·관광 산업 육성 방안을 밝혔다.
 
또 윤 후보는 "돈내코 등반로를 성판악코스와 연결하기 위해 산악인 및 환경단체와 협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서귀포 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 및 제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충룡 무소속 후보는 "감귤일손 도우미 쉼터 마을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감귤 수확 인력 공급을 원활히 하도록 하겠다"며 지역별 출하 유통망을 특성화 하고, 고품격 밀감을 위한 방풍수 정리·지원 등도 추진하겠다"며 감귤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강 후보는 "돈내코와 등반 코스를 연계한 관광중심지를 만들겠다"며 "어촌관광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쇠소깍-보목포구-자구리 해안-새연교를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20선거구의 선거인수는 송산동 4039명, 효돈동 4089명, 영천동 4109여명 등 모두 1만2237여명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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