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21선거구<김삼일, 김용범 후보>
 
▲ 김용범 후보
▲ 김삼일 후보
제21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는 서귀포시의 중심이자 탄생지라고 할 수 있는 원도심이다.
 
하지만 최근 상권이 쇠퇴하면서 도심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택가 및 도심 주차문제 등이 지역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0년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서귀포 선거구 가운데 최다후보 출마 지역이었지만 올해는 김삼일 새누리당 후보와 김용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삼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따내 재도전에 나섰고, 지난 지방 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한 김용범 후보는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삼일 새누리당 후보와 김용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저마다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삼일 새누리당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정로 상점가에 쇼핑·패션 아울렛 거리를 조성하고, 이중섭거리를 제주도의 인사동으로 육성하겠다"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물류 지원 체계 및 냉동창고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삼일 후보는 또 "문화·예술 분야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서귀포 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며 "서귀포의료원 24시간 분만센터 지원방안 및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도시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건축물 고도 완화 및 도시계획도로 조기착공 등 주민숙원 사업 추진, 외곽지역 주차장 확보 이후 마을버스 운영으로 주차난 해결, 중국관광객 증가에 따른 통역사를 확보해 서귀포 중심상권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용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환경친화형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심주차빌딩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도심권 주차난을 풀어나가겠다"며 "서귀포 도심 속의 하천인 솜반천, 동홍천 등을 정비해 깨끗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청정·생태도시 서귀포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후보는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상인, 장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 유치정책과 소비심리를 유도할 콘텐츠를 마련하고, 서귀포 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와 관광 상품 등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시설을 포함한 체육시설인 복합복지센터 마련, 홀로 사는 노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도 광역 치매센터 설치, 주거복지 안정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제21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정방동 2348명, 중앙동 3737명, 천지동 3325명 등 모두 9410명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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