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23선거구<오충진, 이경용 후보>
 
▲ 이경용 후보
▲ 오충진 후보
제23선거구(서홍·대륜동)는 혁신도시 및 신시가지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23선거구는 당초 김천수 전 대륜동주민자치위원장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같은 고향 출신인 오충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경합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경용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자 김천수 예비후보가 후보등록을 포기, 오충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이경용 무소속 후보의 재대결이 이뤄졌다.
 
오충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서귀포시장이 4번 바뀌면서 시민들이 행정을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장 직선제 또는 러닝메이트 등 시장 임기 4년을 보장하겠다"며 "지난 1987년 창단된 서귀포도립예술단은 아직 사무국조차 없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부족, 사무국 신설을 위한 예산 등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충진 후보는 "법환마을에 최영 장군을 기리는 문화·역사거리인 '최영로'를 만들겠다"며 "혁신도시 내 입지여건을 완화해 달라는 청원을 올리는 등 새서귀포에 다목적 복지회관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오충진 후보는 혁신도시 애니메이션 대학 유치, 서귀북초 인근 다목적 체육관 건립, 솜반천 공원 정비, 지장샘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산록도로-서호·호근마을 도로 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경용 무소속 후보는 "새서귀포 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정부의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 의거해 새서귀포에 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용 후보는 "차량통행이 어려운 마을안길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도시계획도로를 재정비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아파트 주민의 복지와 환경개선지원 조례를 개정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경용 후보는 서홍동-동홍동-대륜동을 잇는 동·서 연결 도로 및 법환동-서호동-산록도로를 연결하는 남·북 연결 도로 확충 사업 추진하는 한편 자생단체의 수익사업 활성화 지원 시스템 마련, 초·중·고등학교 교실 및 교육환경 시설 개·보수 지원, 서귀포의료원 전문의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제23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서홍동 7018명, 대륜동 8136명 등 모두 1만5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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