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 파워인터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고입 제도 및 고교 체제 개편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총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확고한 교육원칙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진실하게 소통, 제주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제1의 가치로 삼아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25일 제민일보와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파워인터뷰에서 "제주교육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면서 행복을 주는 '따뜻한 교육'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고입제도 개선과 고교체제 개편 등으로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평화로운 교실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4·3교육에 대해 "도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조례에 근거해 실질적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주와 유사하게 현대사의 비극을 겪은 광주광역시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등 4·3교육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고교체제 개편에 관해 이 후보는 "교육청과 교사, 학부모, 동문들이 참여하는 '고입제도개선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의견을 수렵하고 소통하는 등 도민들이 합의하는 고입제도 개선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세월호 참가와 관련해"현장학습을 담당하는 관광업체 및 가이드 등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대규모로 움직이기 보다는 학급단위 등 소규모 테마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읍면학교는 통폐합 대상이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발전시켜야 할 대상이다. 읍면지역과 읍면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각 지역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학택시를 도입하는 등 읍면지역 학교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 강조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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