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밤까지 제주시·서귀포 오가며 지지 호소
출정식 및 거리 유세 등 선거 초반 기선 제압 총력

▲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후 첫 주말과 휴일인 24·25일 조직을 총 가동,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희룡·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통합진보당 고승완 도지사 후보. 특별취재팀
여야가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조직을 총 가동,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특히 비날씨에도 불구, 거리 유세와 행사장 참석을 통해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지지표를 확보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는 24∼25일 제주시 수협, 안덕면 체육대회 등 도내 전 지역을 돌며 "위판장 등 어시장을 문화와 연계된 관광 필수코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도 한림 오일시장, 호남향우회 체육대회 등 도내 곳곳을 누비며 "아이들 건강과 농어촌 부강 등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4일 제주사랑 희망나눔 자선걷기대회, 제주 사대부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25일 호남향우회 체육대회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피말리는 초접전을 이어가는 교육감 선거 후보들은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강경찬 후보는 24∼25일 아라동 연합청년회 등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공교육 내실화와 체계적인 자기주도형 학습 등 교육 비전을 제시했고 고창근 후보는 24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급변하는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동북아 최고의 명품 제주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창식 후보는 이날 노형동 E마트 앞에서 가진 출정식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반드시 책임지겠다. 또 최고의 학력과 인성을 갖출 수 있는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석문 후보도 이날 서귀포시 초원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중앙정부 및 교육감, 교장 중심이 아닌 아이들의 삶,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 여파를 의식, 과거처럼 대중을 모아 놓은 상태에서 거리 유세를 갖는 등 '세몰이'전략 대신에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맨투맨형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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