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회 주말 은메달 3개 등 모두 16개 메달 수확
축구 여초부 제주선발팀·럭비 중학 NLCS 준결승 진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주말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도선수단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 둘째 날인 25일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동확보 8개) 등 모두 15개 메달을 수확했다. 첫째 날 체급종목 및 단체종목에서 8강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준 도선수단은 이날 육상 남초부 김봉균(동화초)이 높이뛰기에서 1.55m를 뛰어넘어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체급에 출전해 4종목에서 메달을 기록한 복싱이 도선수단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학부 라이트플라이급 김상혁(노형중2)은 지희준(경북 창포중)을 8강에서 2-1 꺾었고 플라이급 박성건(중앙중3)도 유선재(광주 밴텀복싱클럽)를 3-0으로 물리치고 각각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밴텀급 오원빈(한라중3)은 유광민(부산 항도중)을 3-0, 웰터급 이홍석(대정중3)은 금강산(대전 대전체중)을 2-0으로 누르고 각각 4강전에 진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씨름 초등부 역사급 채서원(한림초6)도 결승전에서 최성민(충남 태안 백화초)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경장급 홍지원(한림초6)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중학부 그레코로만형39㎏급 최문일(제주서중2)과 그레코로만형54㎏급 강형석(제주서중2)이 준결승에서 각각 박영준(인천 산곡중)과 박정우(광주 송정중)에게 패해 아쉬운 동메달을 기록했다.
 
축구 여초부 제주선발팀은 서울 우이초를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럭비 중학부 NLCS 역시 경북 경산중을 68-12로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또 기록종목에서 수영 남초 플랫폼다이빙에서 김대운(외도초5)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26일 정구, 수영, 럭비, 체조, 볼링 등 14개 종목에 출전해 4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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