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19선거구
 
▲ 좌남수 후보
▲ 좌중언 후보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는 제주시 최서단 한경면과 최북단 추자도가 만나 이뤄진 선거구로 현역 의원이던 새누리당 서대길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무주공산인 곳이다.
 
정치 신인인 여당 후보와 지역구 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야당 후보 맞대결에 좌씨 집안 간 대결이다.
 
특히 지난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2표 차로 힘겹게 당선되는 등 이번 선거도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 좌중언 후보는 "한경면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굴뚝 없는 서부지역 중심의 관광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신석기유물 박물관 건립과 함께 바다 목장화 사업을 연계한 바다낚시 중심권으로, 고산·용수·신창항을 서부지역 휴양 관광 중심 어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좌 후보는 "한·중 FTA에 따른 농.수.축산업 분야 대응책으로 황토마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감협을 통한 유통시설 지원 및 우수농산물 판매망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농수축산분야 관련업계 종사자와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인 '농수축산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좌 후보는 이어 "한경지역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인공함양 시설 설치하고 및 배수로를 정비해 가뭄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연안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수역을 대폭 확대하고 유통·제빙·저온 냉장 시설을 갖춘 대형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좌 후보는 또 "참굴비 유통판매 지원 및 참굴비 축제 적극 홍보로 소비촉진 및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쓰레기 처리 문제 대책을 수립하고 소각장 주변 정비 사업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좌남수 후보는 "4년을 40년처럼 일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추자·한경을 건강한 부촌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좌 후보는 "차귀도 바다목장조성사업과 연계한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수중생태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 전국 최초 바다낚시 특구로 지정해 국제 규모의 낚시대회를 유치하는 등 바다낚시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 소득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좌 후보는 이어 "복지회관에 찜질방 등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하고 어르신 급식 등 건강프로그램 운영과 간호사 진료서비스 시행하겠다"며 "특히 대기업의 농수산물 산지가공 산업단지 유치 등 고부가가치 농어업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좌 후보는 또 "제주도에서 농수산물 홈쇼핑 전문채널 개설해 참굴비, 감귤, 마늘 등 지역특산물 직영판매로 농가소득을 올리겠다"며 "또한 마을 어장별로 특성화된 수산자원 조성사업 시행하는 등 마을어업과 어성어업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좌 후보는 "담수화시설을 이용한 천일염 제조공장 설립 등 해수담수화 시설을 이용한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겠다"며 "파프리카, 키위, 딸기 등 권역별 특용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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