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28선거구(구성지, 이자신 후보)
 
▲ 이자신 후보
▲ 구성지 후보
제28선거구(안덕면)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안덕계곡, 대평 박수기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지역 관광명소 가운데 한 곳이다.
 
지역 주민들은 콩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등 관광과 농수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해경부두 건설 공사로 인한 민원 등 해결해야 과제도 산적해 있다.
 
28선거구는 지난 2006년 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당선된 현역 새누리당 구성지 후보에 맞서 안덕면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이자신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구성지 후보는 "농축산물 도매가격이 최저가격에 미달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농축산물소득보전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콩수확 및 탈곡기 보급, 비닐하우스 확대 지원, 밭작물 기계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성지 후보는 "화순항 개발과 활용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화순항 수산물거점유통센터(FPC)시설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마늘 대체작목 개발 등 관행농업구조 조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안덕농협 로컬 푸드 판매장 및 집하장 건립 사업비 확보, 안덕면 노인 복지회관 건립 등을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자신 후보는 "화순항을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화로와 안덕면 서광동리 및 화순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자신 후보는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밀감, 감자, 마늘, 콩, 깨 등 지역 농특산품을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산방산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탐방코스를 개설하는 등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겠다"며 "해녀와 어촌마을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특색 있고, 맛있는 음식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향토음식 판매장 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8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모두 80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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