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29선거구(강연호, 김도웅 후보)
 
▲ 김도웅 후보
▲ 강연호 후보
제29선거구(표선면)는 젊은층의 자녀 교육 등을 위한 제주시 등 도시 이탈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농촌 고령화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촌박물관 등 제주 전통을 담은 관광지에 제주지역에서 가장 넓다고 알려진 표선해비치해변 등 관광 여건은 상대적으로 좋다.
 
후보들은 인구 유입과 노인복지정책, 표선해비치해변 등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25선거구는 여·야 맞대결 이외에도 현직 도의원과 40년 공직생활을 한 '현역' 대 '면장' 출신 대결이란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새누리당 강연호 후보는 "마을단위 경로당 시설 정비와 건강장비,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확충 등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고령화되는 해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탈의장 시설과 샤워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해녀들에 대한 의료혜택 확대 등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강연호 후보는 "농촌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민속촌박물관과 표선해비치해변, 당케포구 등을 연계한 특색거리를 조성하겠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몸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도웅 후보는 "농수축산업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표선지역에 노인양로원 및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복합 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며 "표선지역을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표선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웅 후보는 "도로확포장, 공동주차장 조성, 주택·하수도 정비 등 생활편익시설 정비 및 확충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경관저해시설을 개선하고, 가로경관 및 불량간판 정비, 표선해비치해변 야간경관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이 살기 좋고,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표선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9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모두 9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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