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해안도로 공사가 신흥리 포구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진행되면서 밀물 때가 되면 방사탑 기념비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해안도로공사가 진행되기 전에는 바닷물이 유입된 적이 없었다”며 “바닷물이 많이 들어올 때면 이사무소 뒤편의 용천수가 나오는 곳까지 물이 넘친다”고 말했다.
26일 현장확인 결과 방사탑 기념비 인근 주차장에 20여m 정도의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었다. 또한 인근 민가 3가구의 대문 바로 앞까지 물이 유입되고 있다.
이런 바닷물 유입 때문에 주민들은 해안도로 공사가 완공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집안까지 침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주민 이모씨(조천읍 신흥리)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안도로가 건설되면서 바닷물의 조류가 변해 집까지 유입되고 있다”며 “당국에서는 서둘러 유입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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