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26일 종교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 각 종파에서 행하는 치유프로그램과 학교 인성교육의 연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반해 지역 수련 프로그램이 제한적인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교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각종 종교에서 시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인프라로 활용하여 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역시 지역 종교 단체 등과 연계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회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학교라는 틀이 맞지 않아 학교밖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복교'만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종교 관련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