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도시 얼굴이 새롭게 바뀐다.

시는 이번주 중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도시환경개선 디자인 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 진흥원은 내년 5월까지 시 도시환경 전반에 대한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 마디로 시 전체의 모습을 새로 그려내는 종합적인 청사진이 마련되는 셈이다.

사업비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 3억원이 투입된다.

도시환경 디자인 계획은 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 건축, 도로사업 등 각종 사업에 반영된다.

디자인 계획이 수립되면 시는 이에 따라 2006년까지 133억여원을 투입해 건축물 채색, 가로시설물 디자인 개선, 테마거리 조성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공공과 민간투자 부분을 구분해 도시 환경 디자인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으로 추진될 도로사업에 대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디자인 계획이 반영되며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이 완료된 도로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해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된다.

또 건축물 채색, 간판정비 등 민간부분 디자인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개선 사업비용 일부를 지원되고 공공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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