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신구범·고승완 후보 혁신과제 추진키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감사위원회 독립, 인사위원회 혁신 과제를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6·4 지방선거에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8일 제주도민의 방에서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안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책협약서에는 감사위원회 독립 및 인사위원회 혁신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임을 공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감사위 독립을 위해 감사위원회 사무국 조직의 별도 신설 직렬을 추진하는 등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법률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사위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부서별 배수추천제를 비롯해 인사위원회의 실질적인 혁신을 위한 사무국 구성을 검토하는 등 인사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는 약속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 투자자본의 조사 및 검증을 위한 방안을 제시키로 합의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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