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진출국 3개국 예상

일본이 브라질월드컵 16강에 진출하고 한국은 50%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 3개국 한국과 일본, 이란의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일본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면서 한국의 가능성은 50%로 내다봤다. 다만 이란은 예선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일본에 대해 "12명의 해외파와 11명의 J리거로 구성된 일본팀은 대부분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4-2-3-1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이에 이 매체는 "일본은 가가와 신지와 혼다 케이스케가 공격을 맡고 있고 요시다 마야가 허리를, 나가토모 유토가 뒤를 받칠 것"이라며 "수비는 우치다 아쓰토가 책임진다. 일본은 벨기에를 이기고 네덜란드와 비기는 등 최고의 팀과 경쟁하고 있다"고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해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멤버 중 단 4명만 남았다. 곽태휘가 유일한 30대 선수다"며 "홍명보 감독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손흥민 등이 선두주자다"라고 전력을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 벨기에와 한 조다. 유럽팀들을 격파할 수 있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16강전에서 가나, 독일, 포르투갈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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