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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자본 4조원 조성 놓고 설전원, "뜻은 중요하지만 실현가능성은 의문"
신, "공부를 더 하던지 별도의 토론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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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수) 16:11:05 | 승인 2014-05-28 (수) 21:13:42 | 최종수정 2014-05-28 (수) 21:11:25
신구범 후보의 핵심공약인 '토종자본 4조원 조성'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신 후보와 원희룡 후보간 날선 공방이 오갔다.
 
이날 토론회에서 원 후보는 "도민들의 예금이나 특별회계 기금을 담보로 증권을 발행한다고 했는데, 종합적으로 확인해 본 결과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유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려면 해당 자산을 우선 법적으로 특수법인에 소유권을 양도해야 하지만 예금과 특별회계 기금은 양도할 방법이 없고, 만약 자의적으로 양도하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 후보는 "토종자본을 만들어야 하는 뜻은 중요하지만 실현가능성에 있어서 잘못 내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신 후보는 "4조원의 토종자본을 만들기 위해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든 자본시장통합법에 의해 국부펀드를 조성하는 방법은 이미 금융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은 것"이라며 "토종자본에 대한 의문이 있으면 공부를 더 하던가 아니면 별도의 토론을 하자"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원 후보는 "현행법상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진실은 하나"라며 "한국증권협회 등에 질의서를 내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하는 등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이에 신 후보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과 국부펀드 조성을 구별해야 하는 데 원 후보가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원 후보는)는 이를 인정해야 한다. (토종자본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토종자본 4조원 조성 실현 가능성을 놓고 신 후보와 원 후보간 혈전이 벌어졌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내리지는 못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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