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김진수 부상 대체 발탁

▲ 사진=연합뉴스
박주호(27·마인츠)가 부상으로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김진수(22·알비레스 니가타)를 대신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 회복 속도를 지켜본 결과,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경쟁은 윤석영(QPR)과 박주호가 경쟁하게 됐다. 지난 2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오른쪽 다리 부상을 안고 입소한 김진수는 더딘 회복 속도 탓에 결국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당초 박주호는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30인 예비명단에는 포함돼 있었다. 예비명단 선수는 최종 명단 확정 기한인 오는 6월 2일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가능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박주호는 지난 26일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월드컵 드림팀 왼쪽 수비수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박주호는 왼쪽 미드필더와 수비수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는 멀티플레이어로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된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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