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첫 사전투표 실시
본인 신분증 있으면 도내 43곳 어디서나 가능

▲ 30~31일 사전투표가 6·4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되는 가운데 29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연동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6·4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당일인 6월4일에 앞서 30일과 31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사전투표제가 실시되는 등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특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이틀이 더 늘어난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주미래를 위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6·4지방선거의 선거인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3506곳 아무 곳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게 된 이유는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제주지역에는 사전투표소가 모두 43곳이 설치됐으며, 이도2동과 연동 등 2곳을 제외하고는 도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이도2동은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 연동은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설치됐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및 모바일 앱 '선거정보'나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라고 검색만 해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사전투표를 마치면 투표사실이 통합선거인명부 서버에 기록, 오는 6월4일 투표일에 다시 투표할 수 없다.
 
도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중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질서유지와 위법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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