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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보증보험 신용카드 안됩니다"[제민 독자민원실]
서울신용보증보험
카드·현금영수증 외면
'갑의 횡포' 소비자 불만
김지석 기자
입력 2014-05-29 (목) 16:36:30 | 승인 2014-05-29 (목) 16:39:17 | 최종수정 2014-05-29 (목) 20:37:39
A씨는 최근 회사 직원들의 신원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기 위해 서울신용보증보험 제주지사를 찾았다가 얼굴을 붉혔다.
 
직원 20여 명의 1년 신원보증보험료 60여 만원을 내기 위해 신용카드를 냈지만 보증보험 직원으로부터 현금결제만 가능하다며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결제한 A씨는 소득공제를 위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발급 의무가 없다는 설명과 함께 안 된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이처럼 신용보증보험회사가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 발행을 외면하면서 '갑의 횡포'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신용보증보험은 전문보증기관으로서 기업 간 각종 계약을 보증해주는 이행보증에서부터 서민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보증, 취업할 때 필요한 신원보증보험, 이외에도 오토론보증, 해외구상보증까지 다양한 보증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하지 않은 데다 현금영수증 발행도 외면, 오직 현금으로만 보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여유자금이 없는 고객과 소득공제를 원하는 고객 등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현금을 내고 있다.
 
A씨는 "수 십만원에서 많게는 수 백만원을 내야 하는 보증보험료의 카드결제가 안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꼭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보증보험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친 회사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신용보증보험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지 않아 카드결제가 안 돼 현금으로 보험료를 내야 한다"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이 아니므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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