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가 29일 제주시 지역을 돌며 도민 등을 대상으로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드림타워 사업승인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고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이 도민사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6·4지방선거 최대 현안인 드림타워 건축변경승인을 결국 허가했다"며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드림타워 사업승인을 진행, 도민들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민사회는 물론 6·4지방선거 후보 다수가 드림타워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지만 우근민 도정은 불통행정·독재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제주도민은 우근민 지사의 폭거 속에서 카지노 문제·교통문제·일조권 문제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당장 드림타워 사업승인을 취소할 것을 우근민 도정에 요청한다"며 "제주도민의 드림타워 반대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 제주시 지역 상가를 방문하는 등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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