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국제공항서 미국으로 출국

▲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30일 미국 전지훈련지로 장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원정 사상 첫 8강 진출을 꿈꾸는 홍명보호가 힘찬 닻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홍 감독은 이날 출국 기자회견에서 "침체된 대한민국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수백명의 팬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은 태극전사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목표를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태극전사들은 31일 오전 마이애미 전지훈련 캠프인 턴베리 아일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최종 주전경쟁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홍정호의 부상은 좌측 족배부 좌상으로 밝혀져 일주일 정도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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