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밑바탕을 지탱해주는 그루터기처럼 초·중·고 인간교육의 기초를 이루는 유아교육.

제주관광대학 유아교육과 학생회(회장 이유정)는 오는 11월2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6회 학술제인 ‘뿌리깊은 그루터기’를 마련한다.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분과별 학생들의 정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풍물놀이 길트기 행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제는 인형분과의 ‘헨델과 그레텔’‘소에게 이랴라고 부르는 이유’, 특수분과의 ‘디지몬 엔딩’, 동화구연분과 ‘견우와 직녀’, 음률분과의 뮤지컬 ‘일곱 마리의 아기염소’등으로 꾸려진다.

전시회도 마련된다. 예비 유아교사들이 예쁘게 빚은 종이 접기 전시회와 감각을 느끼게 하는 촉감책, 색구슬 돌리기, 자석낚시, 감나무 가꾸기 등 교재교구 전시회가 준비된다.

전시회장 찾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 학술의 의미를 더한다.

‘북소리로 촛불 끄기’‘물 분수 만들기’‘개구리 밥 먹이기’‘선풍기 경주’등이 마련돼 평소 가지고 있는 호기심의 과학을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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