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춘강은 27일 오전 10시 제주시 오라3동 2739의 1번지 공사현장에서 제주재활의원 신축 기공식을 갖고 새 단장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김태환 제주시장, 신철주 북제주군수,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 등과 사회 단체장 및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02년 6월에 완공예정인 제주재활의원은 연면적 66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6480만5000원, 도비 10억8454만5000원, 법인 부담 9억 여원 등 총 2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진료실, 물리치료실, 기능훈련실, 뇌성마비치료실 등의 첨단시설이 들어설 재주재활의원은 매년 20%이상 증가하는 장애인 환자를 위해 효과적인 치료는 물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제적·지리적 여건 등으로 제대로 된 진료혜택을 누릴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도 진료 혜택을 줌으로써 명실상부한 제주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전문센터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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