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서청원 등 중앙당 지도부 제주찾아 지원사격
지지세 결집·부동층 흡수 위한 릴레이 유세 등 접전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지표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새누리당 서청원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지원에 나서면서 치열한 접전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제주를 찾은 새누리당 서청원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제주시 화북주공아파트 입구에서 원 후보와 신영근 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갖고 "제주도민을 만나서 원희룡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 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며 "제주도민이 원 후보에게 힘을 주시면 좀 더 먼 미래에 더욱 큰 꿈을 이룰 수 있다. 원 후보는 국가의 미래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제주를 방문, 신구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주희망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동문시장 일대를 돌며 신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에서 살면서 제주의 아픔을 모르고 제주를 외면해온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보여주는 제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신 후보를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 원 후보와 신 후보는 지난 주말 도 전역을 돌며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거나 거리유세전을 펼치면서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막판까지 안갯속을 헤매고 있는 교육감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들도 20%대 부동층 공략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 주말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 교육감 후보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등 도 전역을 돌며 릴레이 유세에 나서 지지층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
도의원 선거 출마자들도 각 선거구내 거점지역을 정해놓고 총력유세에 나서는 등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상대후보 흠집내기 네거티브 선거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책선거가 위기를 맞고 있다. 특별취재팀
하지만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상대후보 흠집내기 네거티브 선거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책선거가 위기를 맞고 있다. 특별취재팀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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