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지원당 등 교육체감도 반영 주력

5대 공약=△대학진학지원단 교육감 직속기구 설치 △예술·체육고 설립 △고교입시제도 개선 △교원승진제도 개선 △학교 시설물 무료 개방

강경찬 후보는 지난달 26일 '5대 공약'을 중심으로 한 8개 주요 공약을 밝혔다. 여기에는 5대 공약 중 '학교 시설물 무료 개방'과 '고교입시제도 개선' '교원 승진 제도 개선' 대신 '직업체험교육관 설립'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행정 보조 교사 도입' '제주 학생 국제학교 입학 5%쿼터제' '대안학교 프로그램 개발팀 구성' '장애인 통합 학급 강화'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이들 공약은 현장 교육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진학지원단'을 교육감 직속기구로 두는 것은 현 교육 체계에서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특히 대부분 공약이 구체성과 더불어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교원승진제도 개선' 등 실현 과정에서 저항이 우려되는 공약 보다 '행정 보조 교사 도입' 등 교사 업무 경감에 있어 직접적 효과가 기대되는 정책으로 선회했다. 고교입시제도 개선이나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 당장 답을 내기 어려운 민감한 사안에 있어 강 후보는 '여론·설문조사를 통한 도민 검증'을 전제한 순차적 개선안을 내놨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