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토종자본 4조원 조성을 핵심으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도민 예금·특별회계를 담보로 유동화증권을 발행, 토종자본 4조원 조성해 도민주도 개발시대를 열고 매년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1차산업 공약으로 품목별 목표가격을 고시하고 시장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하는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를 도입하고 농업정무부지사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산업 구조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880여개의 여행사가 참여하는 '제주관광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제주성을 복원해 거대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 후보는 또 제주를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대학특례입학·해외유학지원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후보는 읍·면·동 기초자치제 실시를 공약했다. 현재 주민이 직·간접 선거로 선출·임명되는 이장·통장이 자동적으로 기초의원이 되는 읍·면·동 자치의회에 의해 선출된 읍·면·동장에 예산 요구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