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격전지 현장을 가다 / 제2선거구<일도2동 갑>

제2선거구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간 맞대결 구도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가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고정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타이틀을 갖고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는 박호형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후보간 정책공약도 지역상권 활성화와 테마거리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유사, 선거 당일 부동층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새누리당 고정식 후보
고정식 후보는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현안사업의 완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삼성로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새로운 상권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명소 조성을 약속했다.
 
또 삼성로 구간 버스노선 신설을 통한 주민 불편 해소와 친환경 운동장·놀이터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청소년 정책도 내놨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지원 확대, 주차장 확보, 간판정비 시범지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호형 후보
박호형 후보는 "압승으로 도의회에 입성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상권 살리기 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또 삼성로 일대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국수의 거리에 전시공간을 마련,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 일도2동 청소년 장학회 설립, 원스톱 노인 돌보미사업과 장애인 자립 지원, 육아 돌봄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추진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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