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격전지 현장을 가다 / 제8선거구<화북동>

제8선거구는 표심을 가늠하기 힘든 지역으로 후보자간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던 새누리당 신영근 후보가 지난 4년간 쌓아온 지지기반을 토대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철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홍기철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고경남·김철헌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맞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후 후보도 일찌감치 지지세를 결집한 상태다.
 
김영후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에 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후보자들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자신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 새누리당 신영근 후보
신 후보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차난 해소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과 장애인 출·퇴근 차량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건강생활 지원센터 개설, 문화연구소 설립, 문화유적과 연계한 축제 발굴 등을 제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철 후보
홍기철 후보는 화북동을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역의 문화유산 재정비 및 적극적인 활용을 제시했으며,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보장과 지역명소를 활용한 이야기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무소속 김영후 후보
김영후 후보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조기 착공과 배후시설 계획 수립 등을 추진,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테마가 있는 명품 마을공원 조성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복지시설 건립, 제주외항과 금산마을간 연결교량 착공, 동·서 마을간 현수교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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