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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공방 가열 정책선거 퇴색새정치·신 후보 '원희룡 출마회견' 고발·사퇴 요구
원 후보 측 "네거티브 공세"…선관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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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월) 19:08:56 | 승인 2014-06-02 (월) 20:50:04 | 최종수정 2014-06-02 (월) 20:48:30
6·4지방선거가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 공방'이 가열되면서 정책선거 퇴색이 우려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2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유병길 도선관위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16일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신 후보측은 이날 △기자회견 명칭을 달고 옥외에서 마이크를 사용한 지지호소 또는 연호 유도 가능여부 △원희룡 후보의 3·16출마기자회견을 사전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이유 △기자회견 사실을 다수에게 알려 회견장에 참석하게 했다는 추정에 대한 조사 의향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유병길 사무처장은 "통상적인 출마 기자회견은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고 있고 출마의 변을 밝히는 과정에서 의례적인 인사말 정도는 문제가 없다"며 "적어도 선관위에서는 청중동원에 대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와 동행한 신용인 변호사(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관위에서는 원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 부분은 사법적 판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지난달 30일 원 후보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신 후보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 후보에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혐의가 인정되면 당선 무효, 재선거 불가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희룡 후보측은 "당시 기자회견은 선관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확인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 신 후보의 말도 안되는 한심하고 안쓰러운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기자회견 현장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도 입회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며 "기자회견 개최 사실도 언론사에만 통보했을 뿐 일반인들에게 문자·전화를 통해 알리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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