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업체 조업률이 크게 높아졌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제조업체의 정상조업률은 81%로 IMF이전인 지난 97년9월 82%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1월중 조업률은 전년 1월(71%)보단 무려 10%포인트(P) 높은 것일 뿐만 아니라 전월(지난해 12월)보다도 2%P 나아진 것이다.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 따라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건설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축자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의 정상조업률이 81.3%를 기록,전년 1월의 65.6%에서 15.7%P,전월(78.1%)보단 3.2%P 상향됐다.

 음식료품 제조업의 정상조업률은 76.5%로 지난해 1월(67.6%)보다 8.9%P,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제품 제조업은 81.8%로 지난해 1월(63.6%)보다 18.2%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쇄·출판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71.4%의 정상조업률을 보였고 기타 제조업도 90.0%로 지난해 1월과 같았다.

 한편 조업단축업체는 18%로 전월과는 같았으나 지난해 1월(27%)보단 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웅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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