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 3일 기자회견

▲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3일 "마지막 제주사랑의 열정을 제주 땅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3일 "마지막 제주사랑의 열정을 제주 땅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중앙에 '돈'이 아니라 '제도'를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며 "그 제도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제주를 충분히 가꾸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후보는 "수감 당시 7만명이 넘는 도민이 석방을 위해 탄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없이 울었다"며 "그토록 고마운 도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보답할 것인가 고심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심 끝에 '도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일을 위한 자리가 바로 제주도지사였다"며 "당선이 된다면 직을 걸고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날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중앙의존 세력과 제주 자존세력의 대결"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을 선택하는 것이 제주의 자존을 지키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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